인천시청사의 이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서구 가정오거리 ‘루원시티’가 교통접근성·지리적 중심·균형적 발전 차원에서 새 인천시청사의 최적지란 의견이 나왔다. 양광식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는 23일 서구문화회관에서 새누리당 이학재 국회의원(인천 서구강화갑)이 주최한 ‘인천시청 이전과 인천의 미래’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 교수는 이날 ‘인천시청 이전의 필요성과 추진방안’이란 주제발표에서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루원시티는 고속도로·공항고속도·KTX 등 인천의 모든 교통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타 지역에서도 신속히 접근할 수 있는 이점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루원시티가 인천의 중심에 있으며, 인천시민의 50%가 북부권에 거주하고 있고, 인천의 균형적 발전적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30년전 지은 남동구 구월동의 현 시청사는 공간이 협소한데다, 남부권에 치우쳐 있어 신·구도심 연계에도 미흡하다며 시청사 이전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강림(도시설계) 경성대 교수 역시 “시청사는 시내 어디서나 접근성이 뛰어나고 쉽게 찾는 중심이어야 하며 행정과 경제·교류의 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전을 제안했다. 시청사는 도시재생을 유도하
인천시가 내년부터 지방세 탈루·체납자 은닉재산 정보를 제보한 시민에게 최대 1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협조를 받아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지방세 포탈 시민제보 포상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인천시 전자고지납부시스템인 ‘인천 이택스(http://etax.incheon.go.kr/index.etax)’에 온라인제보시스템(시민제보 창구)을 구축했다. 시민제보는 ‘인천 이택스’를 통해 개인이나 법인 누구나 연중 언제든지 가능하다. 제보할 때는 지방세 탈루를 확인할 수 있는 회계서류, 관련 장부 등 구체적인 증빙자료를 제공해야 한다. 시는 제보된 지방세 탈루와 체납자 은닉재산 정보에 대해 사실조사를 실시한 후 포상금 지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게 된다. 포상금은 지방세 이의신청이나 소송기간이 경과하고, 완납이 돼야 지급되나 지방세 탈루 3천만원 이하, 체납자 은닉재산 1천만원 이하의 제보는 지급되지 않는다.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되며, 익명의 제보는 허위 또는 음해의 우려가 있어 규정에 따라 접수되지 않는다. 문의: ☎(032)440-5982. 시 관계자는 “선량한 납세자들과의
인천지역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전통시장 9곳에서 유통중인 수산물 99건(건어물 22건 포함)에 대해 현장 방사능 집중검사 결과, 방사능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원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소래포구어시장, 연안부두어시장 및 현대시장, 모래내시장, 석바위시장, 신포국제시장 등에서 방사능 집중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방사능 집중검사는 시민들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시민들이 자주 찾는 수산물과 건어물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특히 연구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유통 농·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농산물 102건, 수산물 329건에 대해 방사능 현장 신속검사를 실시하고, 농산물 108건, 수산물 213건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총 752건을 검사했다. 검사결과 현재까지 인천에서 유통 중인 농수산물에서는 방사능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성모 연구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식품의 안전성확보를 위해 내년에도 농·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강
인천관광공사 노조가 임금피크제에 전격합의하면서 인천시 산하 5개 공기업 모두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게 됐다. 인천관광공사와 인천관광공사노동조합은 지난 22일 정년보장형 임금피크제 도입에 전격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노사는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자에 대해 정년도래 3년전인 전직원의 임금감액률을 10%~30% 내로 적용키로 했다. 또 임금감액률로 절감된 재원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채용 직원의 인건비 등으로 활용키로 했다. 황준기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큰 결단을 내린 노동조합과 공사 직원에게 감사를 표하며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평화복지연대, 참여예산센터 등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22일 경인고속도로의 인천시 이관 및 일반도로화 협약에 대해 알맹이 없는 졸속협약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3일 인천시와 국토교통부가 맺은 경인고속도로 이관 협약은 정부와의 사업비 분담여부와 시 재정 부담대책도 없이 이뤄진 졸속협약이다”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동안 경인고속도로로 인해 인천시민이 입은 피해를 감안하면 일반도로화 사업비의 국비지원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라며 “일반도로화 사업비를 모두 시비로 충당할 것이 아니라면 협약체결 이전에 국비확보를 위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순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비확보가 된다 해도 심각한 재정위기에 놓여있는 시가 부담할 재원 마련 방안은 불투명하다”며 “이를 생각하면 오히려 실현가능성 조차 의심케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2017년에나 이뤄질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구간 이관 협약을 시민 사회적 합의나 공론화 절차도 없이 굳이 서둘러 발표한 것은 보여 주기식 행정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시가 서둘러 협약을 체결하고 발표한 이면에는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정치권 챙기기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시
인천 청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협의회를 구성, 7호선 ‘청라연장선조기착공을 위한 다양한 운동을 전개한다. ㈔청사모, ㈔청라입주자연합회, 청라노인회 등 인천 청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최근 인천서구청 대회의실에서 7호선 청라연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대토론회를 가졌다. 22일 단체에 따르면 토론회에는 지역 국회의원 등 여야 청치인과 관할관청 관계자, 관련학과 교수, 시·구의원, 지역 관련시민단체 대표 및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이 KDI 예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인천시민들에게 사업 추진경과와 시민운동의 역할을 논의키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청라국제도시 입주민의 교통편의 증진,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역세권개발로 인한 시티타워 및 금융권 조기유치 유리 등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설명이 진행됐다. 또 시민협의회를 중심으로 인천시민 100만명 서명운동, 국토부와 기재부 조기착공 촉구 방문, 국회 여야대표와 관련 상임위원회에 서명과 탄원서 제출, 대통령공약 조속한 이행 촉구 운동 등 다양한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는 22일 2016년 시정 성과 제고 및 안정적인 시정 운영에 중심을 둔 4급 이상 정기인사를 예고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예고는 지난 7월 민선 6기 2년차 진영의 안정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2016년 장기 교육파견, 공로연수 및 명예퇴직 등 2월까지의 정기 인사 요인을 모두 담았다. 이에 따라 ▲승진 4명 ▲직무대리 10명 ▲전보 25명 ▲전출입 5명 ▲파견 및 파견 복귀 7명 ▲교육파견 10명 등 총 61명에 대해 실시했다. 특히 민선 6기 2년차의 진영을 공고히 하면서 장기 교육을 마치고 돌아오는 새로운 인력과 공로연수 및 명예퇴직 등으로 새롭게 간부로 발탁된 인력간의 조화를 꾀했다. 예고된 주요 내용은 3급 이상 실국장 인사에는 민선 6기 2년차 진영 구축 시 발탁됐던 행정관리국장, 보건복지국장, 도시계획국장, 건설교통국장, 경제산업국장은 유임시켰다. 이와 함께 재정기획관, 문화관광체육국장, 해양항공국장 및 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과 송도사업본부장은 새로운 인력으로 교체했다. 재정기획관에는 비서실장, 총무과장을 거쳐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고 예산 업무에 해박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이홍범 총무과장을 발탁했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기획력과
인천시와 인천 대기업들이 사회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인천시는 22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에서 인천을 대표하는 대기업 8개사 CEO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참여기업 CEO들은 인천 발전에 동반자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인천 지역경제발전협의회’구성에 참여키로 했다. ‘인천 지역경제발전협의회’는 인천시장이 의장을 맡고 14개 지역 대기업과 인천상공회의소가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기업들은 인천시 8대 전략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의 협업모델 발굴 및 기업정책과 기업불편 사항에 대한 소통을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시민의 여가품격, 문화예술 등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만남으로 지역의 대기업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역할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하고 “인천시도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 하에서 기업활 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
인천지역 소외계층 열기가 높아지면서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인천아너 소사이어티 70호 회원 탄생이 눈앞에 다가왔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장경문내과의원 장경문 원장이 22일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에 68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장경문 원장은 1996년부터 인천시기독교의사회 회원으로 남동공단 및 서부공단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장경문 원장은 68번째 회원에 가입하면서 “이런 뜻깊은일에 참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나누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는 22일 대회의실에서 ‘제25회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및 가족, 직장동료를 비롯, 유정복 시장, 김영국 한국노총 인천본부 의장, 김학권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산업평화대상은 노사협력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노사화합과 산업평화정착에 기여한 근로자와 사용자 및 단체를 발굴·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시 노사민정협의회 의결을 거쳐 단체부문 노동조합 1개 단체, 기업체 2개 단체, 개인부문 근로자 3명, 사용자 3명 등 총 3개 단체와 6명의 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동조합 단체부문’에는 그랜드하얏트 인천노동조합, ‘기업체 단체부문’에는 세일전자㈜와 ㈜유니드가 수상했다. ‘근로자 개인부문’에는 이대용 솔베이실리카코리아 노동조합 위원장, 장경술 성원환경 노동조합 위원장, 조명선 신한테크노일반 노동조합 위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사용자 개인부문’에는 최백경 ㈜경인 대표이사, 김용만 삼원하이테크㈜ 대표이사, 윤정수 ㈜동양이지텍 대표이사 등이 수상했다. /김상섭기자 kss@